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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곧 나요, 내가 우주이니! (3편)] 인간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건강한 삶을 위한 몸과 마음의 관계 (내 몸 안에 작은 우주가 있다.) 우리는 흔히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마음이 힘들면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몸과 마음을 별개의 존재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양의학, 현대 의학과 뇌과학(심리학)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과 몸은 보이지 않는 긴밀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는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이를 의학 용어로는 ‘심신상관(Mind-Body Connection)’이라고 부릅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일심동체(一心同體)라고 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마음의 상태가 어떻게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반대로 몸을 움직여 어떻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지 그 동양의학적, 현대의학적으로 알아보.. 2026. 8. 15.
[제2편] 감정은 죄가 없다: 우리를 지키기 위한 뇌의 생존 본능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제2편]안녕하세요. 지난 1편에서 우리는 인간의 마음이 뇌의 복잡한 신경 네트워크가 부리는 창발적 마술이라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위대한 마술 중에서 우리의 일상을 가장 강력하게 지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감정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의 파도가 우리 마음의 해안가를 때립니다. 때로는 이 파도가 너무 거세어 삶의 기반을 뒤흔들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성적이지 못한 감정, 특히 불안이나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야 할 나쁜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30년 동안 건강과 관련된 주제로 글을 쓰며 깨달은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우리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어떤 .. 2026. 8. 14.
[시리즈 제5편] 손가락이 하얗게 파랗게 질리는 '얼음 손', 단순 수족냉증이 아니다? 혈관이 발작하는 '레이노 증후군' "아는 병보다 모르는 병이 더 무섭다"[시리즈 제5편]"날씨가 조금만 추워지거나 찬물에 손을 씻으면 손가락 끝이 촛농처럼 하얗게 질리시나요?" "에어컨 바람만 쐬어도 손발이 시리다 못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시나요?"추운 겨울이나 환절기, 혹은 찬물에 손을 댈 때 손발이 차가워지면 많은 사람들은 그저 "내가 남들보다 수족냉증이 심한가 보다" 하고 넘어갑니다. 따뜻한 장갑을 끼거나 핫팩을 쥐며 버티는 것이 일상이죠.하지만 손가락의 색깔이 [하얗게 변함 → 파랗게 질림 → 빨갛게 부어오름]의 3단계 변화를 거치고 극심한 통증이나 저림이 동반된다면, 이는 단순 수족냉증이 아닙니다. 말초 혈관이 과도하게 발작을 일으켜 피가 통하지 않는 질환, '레이노 증후군(Raynaud's Phenomenon)'의.. 2026. 8. 14.
[제1편]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뇌가 부리는 가장 위대한 마술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제1편] 안녕하세요. 30년 동안 건강관련 직업을 통해 세상과 사람, 그리고 건강을 들여다본 블로그 작가입니다. 오랜 세월 수많은 질병과 치유의 과정을 글로 옮기면서 저를 가장 끊임없이 매료시키고, 동시에 가장 깊은 미궁 속으로 빠뜨린 주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매일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설렌다, 마음을 먹었다. 같은 표현을 쓰지만, 정작 그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지 명확히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심장 박동이 빨라지면 마음이 떨린다고 하지만 심장은 그저 펌프일 뿐이고, 머리를 가리키며 생각한다고 하지만 뇌는 그저 거대한 신경세포의 덩어리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 손에 잡히지 않는 마음이라는 존재는 도대체 무엇일.. 2026. 8. 13.
[시리즈 제4편] 자고 일어나면 온몸을 맞은 듯한 통증, 단순 피로가 아니다? 뇌가 통증을 고문하는 질환, '섬유근통 증후군' "아는 병보다 모르는 병이 더 무섭다"[시리즈 제4편]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온몸을 몽둥이로 얻어맞은 것 같은 통증을 느끼시나요?""병원에서 엑스레이, MRI, 피검사를 다 해봐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으셨나요?"분명 나는 온몸의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고 아파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인데, 주변 사람들은 "피곤해서 그렇다", "마음의 병이다", "꾀병 부리지 마라"라며 서운한 소리만 합니다. 의사마저 정상이라고 할 때 환자가 느끼는 외로움과 공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만약 뚜렷한 염증이나 뼈의 상처 없이 3개월 이상 전신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이것은 피로가 아니라 뇌의 통증 조절 시스템이 고장 난 희귀·난치성 신경 질환, '섬유근통 증후군(Fibromyalgia)'의 경고일 수 있습니다.1... 2026. 8. 13.
파인트론 12000B, 전위치료기가 정말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까 — 근거와 한계 다 짚어봤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손발이 자주 차갑고 저리다,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무겁다. "— 이런 이야기를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께 자주 들으실 겁니다.병원에서는 대개 "혈액순환이 좀 안 되네요, 걷기 운동 하세요"라는 말씀만 듣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요즘 많이 찾으시는 게 전위치료기입니다. 오 늘은 저희가 판매하는 파인트론-12000B를 예로 들어, 전위치료기가 실제로 어떤 원리이고 어디까지 근거가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1. 혈액순환은 왜 매일 관리해야 하나양치질을 하루 걸렀다고 당장 이가 썩지는 않지만, 매일 하지 않으면 결국 문제가 생깁니다. 혈액순환도 비슷합니다.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기간 누적된 결과로 손발 냉증, 저림, 만성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 탄력.. 2026. 8. 12.
[시리즈 제3편] 물만 먹어도 체하는 기분, 단순 소화불량이 아니다? 식도가 마비되는 질환, '식도 아칼라시아' "아는 병보다 모르는 병이 더 무섭다"[시리즈 제3편] "체한 것 같은 답답함이 몇 달째 계속되고 있나요?""물이 가슴에 걸려서 내려가지 않고 역류한 적이 있으신가요?"소화가 잘 안 될 때 우리는 보통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혹은 단순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을 의심하고 소화제나 제산제를 복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약을 먹어도 음식물이 목이나 가슴 중앙에 턱 턱 걸리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고, 심지어 물이나 음료수조차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이는 위장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이번 3편에서는 식도의 신경이 조용히 사멸하여 음식물을 위로 보내지 못하는 희귀 식도 운동 질환, '식도 아칼라시아(Achalasia)'에 대해 깊이 알아봅니다.1. 역류성 식도염인 줄 알았는데… '식도 아칼라시아'란?우.. 2026. 8. 12.
[작은 병이 큰 병이 된다 - 제10편 · 마지막] 작은 병을 큰 병으로 만드는 다섯 가지 습관, 그리고 오늘 쓰는 나의 경고 목록 안녕하세요. 열 편의 길을 함께 걸어와 주신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건강 멘토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편입니다. 지난 아홉 편에서 우리는 아주 사소한 것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칫솔에 묻은 피, 소화제 한 알, 코 고는 소리, 발톱 무좀, 한쪽 종아리, 걷다 멈추는 습관, 잠긴 목소리, 아침의 어지럼, 밤의 가려움. 전부 병원에 가기가 민망한 것들입니다. 전부 "이 정도로 유난 떠나"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열 편을 쓰면서 저는 한 가지를 확인했습니다. 큰 병은 갑자기 오지 않습니다.큰 병은 작은 병이 여러 번 무시당한 결과입니다. 오늘은 그 무시가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는지, 우리 안의 다섯 가지 습관을 정리하고 이 시리즈를 마치겠습니다. 첫 번째 습관 — "나이 탓"으로 이름 붙이기 이것이 가장.. 2026. 8. 12.
골다공증 약, 저는 3년을 미뤘습니다 — 그 사이 뼈는 기다려주지 않았습니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도 절반은 1년 안에 약을 끊습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아프지 않아서입니다.지난 글에서 골다공증은 아프지 않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검사를 받아보시라는 말씀도 함께 드렸고요.그 글을 쓰고 나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이것이었습니다."검사했더니 수치가 낮게 나왔어요. 그런데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오늘은 그 이야기입니다.1. 약을 미루게 되는 세 가지 이유진단을 받고도 약을 시작하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시작했다가 끊는 분은 더 많습니다.실제로 먹는 골다공증 약의 1년 복약 지속률은 '절반을 넘기기 어렵다.' 고 보고됩니다.두 명 중 한 명은 1년 안에 손을 놓는다는 뜻입니다.이유를 들어보면 대개 셋 중 하나입니다.첫째, "평생 먹어야 한다면서요."골다공증 약은 평생 약이 아닙니다.비.. 2026. 8. 11.
[시리즈 제2편] 눈꺼풀 떨림, 단순 마그네슘 부족이 아니다? 뇌 신경이 보내는 마비의 경고, '본태성 안검경련' "아는 병보다 모르는 병이 더 무섭다"[시리즈 제2편]"눈 밑이 파르르 떨리시나요? 마그네슘 영양제부터 찾고 계셨나요?"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눈 주변이 떨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시중에는 "마그네슘을 먹으면 나아진다"는 말이 마치 상식처럼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제를 몇 달 동안 복용해도, 쉬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눈을 뜨기조차 힘겨워진다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집니다.오늘 다룰 질환은 단순 피로가 아닌, 뇌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본태성 안검경련(Essential Blepharospasm)'입니다. 이 글을 통해 내 눈이 보내는 진짜 신호를 확인해 보세요.1. 단순 눈꺼풀 떨림과 안검경련의 결정적 차이많은 분들이 '안면 파동증(Myokymia)'과 '본.. 2026. 8. 11.
[작은 병이 큰 병이 된다 - 제9편] 이유 없이 온몸이 가렵다면, 피부가 아니라 안쪽을 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편안한 밤을 응원하는 건강 멘토입니다. 50대를 넘기면 많은 분들이 이런 밤을 보내십니다. 자려고 누우면 등이 간지럽습니다. 긁으면 시원한데 곧 다른 곳이 간지럽습니다. 종아리, 팔, 옆구리, 등판. 손이 안 닿는 곳이 유난히 심합니다. 효자손을 침대 옆에 두고 사시는 분도 많습니다. 아침에 보면 긁은 자리가 붉게 부어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뭔가 나 있던 것은 아닙니다. 긁어서 생긴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이렇게 정리합니다."나이 들어 피부가 건조해서.""겨울이라 그렇지.""보디로션 좀 바르면 되겠지." 절반은 맞습니다. 실제로 중장년 가려움의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건조입니다. 그런데 나머지에는, 피부가 아니라 몸속에서 보내는 신호가 섞여 있습니다. 1. 먼저 이것부터 구별.. 2026. 8. 11.
[시리즈 제1편] 귀에서 내 심장 소리가 들린다? 뇌가 보내는 소리 없는 경고, '박동성 이명' "아는 병보다 모르는 병이 더 무섭다"[시리즈 제1편]"쉭- 쉭- 쿵- 쿵-" 지금 조용한 방 안에 앉아 계신가요? 혹시 귀에서 내 심장 박동과 똑같은 박자로 뛰는 소리가 들린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단순 피로 때문이거나 '지나가겠지' 하고 방치합니다. 하지만 이 소리는 일반적인 이명과 전혀 다른, 우리 몸속 혈관이 보내는 긴급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여러분이나 사랑하는 가족의 삶을 바꿀 중요한 보건 정보를 얻게 되실 겁니다.1. "그냥 귀에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보통 '이명'이라고 하면 "삐-" 하는 고주파 음이나 "귀뚜라미 울음소리" 같은 기계음, 자연음을 떠올립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이명은 청각 신경의 과민 반응이나 달팽이관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