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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3

[제13편] 우울의 기나긴 밤: 마음의 감기가 아닌 뇌의 에너지 고갈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제13편]안녕하세요. 우리는 지난 12편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슴을 짓누르는 불안의 원인과, 신체 감각을 통해 불안의 경보 시스템을 가라앉히는 지혜를 살펴보았습니다.불안이 뇌가 엔진을 과도하게 회전시키며 계속 비상 경보를 울려대는 과항진 상태라면, 그 긴장과 과부하가 오래 지속된 끝에 뇌의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나 버리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세상의 모든 색채가 무채색으로 변하며, 아침에 눈을 뜨는 것조차 거대한 바위를 짊어진 것처럼 무겁게 느껴지는 상태, 바로 우울(Depression)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 부르며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거나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으면 나아진다고 쉽게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2026. 8. 25.
[제8편] 트라우마와 기억: 몸은 과거의 상처를 기억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제8편]안녕하세요.우리는 지난 7편에서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수치심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쳐놓는 마음의 보호막, 즉 방어기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성숙한 방어기제는 우리 삶을 지탱하지만, 미성숙하거나 과도한 방어막은 오히려 우리를 가두는 감옥이 될 수 있음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토록 두껍고 단단한 방어막을 칠 수밖에 없었을까요? 그 방어막 너머 깊은 수면 아래에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유령처럼 살아 숨 쉬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흔드는 거대한 상처, 바로 트라우마(Trauma)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시간 약이라는 말처럼 과거의 일이니 잊으라고 쉽게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머리로는 다 지난 .. 2026. 8. 20.
50대 이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몸의 경고 신호 7가지(제6편)-건망증과 초기 치매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 [제6편] 며칠 전 약속이 통째로 생각 안 나나요? 건망증과 초기 치매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기억과 뇌 건강을 지키는 건강 멘토입니다."내가 핸드폰을 어디다 뒀더라? 아까 분명 여기 둔 것 같은데...""어머, 그 사람 이름이 뭐였지? 얼굴은 생생한데 이름이 입안에서만 맴도네."50대를 지나면서 이런 경험, 다들 하루에 한두 번씩은 겪으실 겁니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정작 사야 할 물건을 빼놓고 오거나, 대화 도중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하며 말문이 막히는 순간들 말입니다. 그럴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나 벌써 치매 예고편인가?", "이러다 자식들도 못 알아보는 거 아냐?"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곤 합니다.뇌의 기능이 나이 들며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럽지.. 2026.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