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2 [제13편] 우울의 기나긴 밤: 마음의 감기가 아닌 뇌의 에너지 고갈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제13편]안녕하세요. 우리는 지난 12편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슴을 짓누르는 불안의 원인과, 신체 감각을 통해 불안의 경보 시스템을 가라앉히는 지혜를 살펴보았습니다.불안이 뇌가 엔진을 과도하게 회전시키며 계속 비상 경보를 울려대는 과항진 상태라면, 그 긴장과 과부하가 오래 지속된 끝에 뇌의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나 버리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세상의 모든 색채가 무채색으로 변하며, 아침에 눈을 뜨는 것조차 거대한 바위를 짊어진 것처럼 무겁게 느껴지는 상태, 바로 우울(Depression)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 부르며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거나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으면 나아진다고 쉽게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2026. 8. 25. [8편2040] 가족이나 직장의 타이틀을 빼면?: 3040이 뒤늦게 '진짜 나'를 찾아 나서는 이유 "OO 엄마/아빠", "OO 회사 OO 과장", "O 씨네 둘째 딸"...30대에 접어들고 40대를 향해 가다 보면, 내 이름 세 글자보다 타인에 의해 붙여진 '타이틀'로 불리는 일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회사의 성과를 위해 달리다 보면 문득 밤늦게 거울을 보며 고요한 낯설음이 찾아옵니다.'그런데... 인간 OOO으로서의 나는 지금 어디에 있지?'역할의 무게에 눌려 정작 '나'라는 알맹이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3040 세대. 이들이 최근 뒤늦게 나만의 이름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뜨겁게 움직이고 있습니다.1. 역할의 과부하: 내 삶인데 내가 없는 일상20대에는 나 자신을 가꾸고 탐색할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3040은 다릅니다. 인생에서 가장 많은 역할과 책임이 한 번.. 2026. 7. 28. 이전 1 다음